더욱더 업그레이드된 매니쉬룩

이번 시즌 매니시룩이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매니시룩은 남성적인 느낌과 여성적인 느낌이 뒤섞인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니시룩은 매년 주목받는 트렌드지만 올 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좀 더 매니쉬한 느낌에 가까워졌다. 가장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 와이드펜츠, 오바사이즈 아우터, 그리고 수트를 통하여 이번 시즌엔 매니시 룩에도 도전해보자.

팬츠 수트

이번 시즌, 눈여겨볼 스타일 중 하나는 수트룩이다. 그 중에서도 팬츠 수트룩. 수트하면 남자의 아이템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수트룩이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각 잡힌 어깨라인과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남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시크하고 세련된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컬러나 프린트를 활용하는 것도 수트룩을 좀 더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키포인트! 핫핑크, 옐로우 등의 밝은 컬러를 더하면 좀 더 여성스러운 팬츠 수트룩을 선보일 수 있다. 짧은 쇼츠를 매치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오버사이즈 아우터

지난해부터 더 박시한 느낌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오버사이즈룩은 올 봄에도 많은 인기를 받을 것 같다. 일단, 루즈한 실루엣 자체만으로 매니시함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오버사이즈룩의 매력이다.

와이드 팬츠

90년대 유행했던 와이드 팬츠가 다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허벅지부터 루즈하게 떨어지는 와이드팬츠는 매니쉬함 동시에 여성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아이템.

와이드팬츠와 함께 배기팬츠도 매니쉬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힙과 허벅지는 루즈한 핏이지만 발목에서 라인을 잡아주면서 좀 더 감각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배기팬츠를 입을 경우, 상의는 박시한 것보다 슬림한 핏이 좋고, 셔츠나 니트와 같이 제일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