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인도에 발목을 잡히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8회 연속 우승 대신 결국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와 세트스코어 3-5로 패했다. 1세트와 2세트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놓쳤다.
양 팀은 1세트 시작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이윤지가 첫 화살을 7점에 맞힌 뒤 9점을 기록했고, 강채영은 10점을 두 차례 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마지막 주자인 오예진은 연속 9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승부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선두로 나선 이윤지가 10점을 쏜 데 이어 강채영 9점, 오예진 9점으로 28점을 합작했다. 이어진 세 발에서도 같은 점수를 쌓아 한국은 56점을 만들었다. 인도 역시 두 차례에 걸쳐 28점씩 기록해 56-56 동률을 이뤘다.
인도쪽으로 흐름이 넘어간 것은 세 번째 세트다. 인도가 사수 순서를 기존 '바카트-키르티-모호드'에서 '키르티-안키타 바카트-모호드'로 변경했다. 한 발 앞서 과녁 앞에 선 이윤지가 8점으로 시작했고 강채영이 10점, 오예진이 9점을 보탰다. 이후 이윤지와 강채영, 오예진이 각각 8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은 51점에 그쳤다.
반면 인도는 세 발에서 10-9-9를 기록한 데 이어 8-9-10을 추가해 55점을 만들었다. 인도가 55-51로 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승점은 2-4가 됐다.
만회를 노려야하는 한국은 4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이윤지가 9점으로 출발했고 강채영도 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오예진이 10점을 더하면서 첫 세 발에서 28점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8-9-9를 기록해 54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인도도 마지막 세트에서 54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같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한 세트 승점씩을 나눠 가졌고, 인도가 최종 세트스코어 5-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kimsam119@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