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이현지…'페이커' 이상혁 LoL 대표팀 2연패 도전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전통 강세 종목에서 '금빛 도전'에 나선다. 양궁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정상을 노리고, 유도와 태권도 역시 중량급을 중심으로 메달 경쟁에 뛰어든다. 이어 테니스와 복싱, e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이 결승 무대에 오른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종목은 양궁이다.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일정을 소화한다.
그중 남자 대표팀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호흡을 맞춘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던 선수들이 다시 한번 국제 종합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리커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여자 대표팀에는 강채영, 이윤지, 오예진이 나선다. 한국은 여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장기간 강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에도 정상 경쟁에 나선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김제덕과 강채영이 짝을 이뤄 추가 메달을 노린다.
유도에서는 중량급 선수들이 출격한다.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과 여자 78㎏ 이상급 이현지가 대표적이다. 김민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현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다.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항저우 대회 여자 78㎏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을 제치고 출전권을 확보했다. 두 선수 외에도 김종훈, 한주엽, 김민주 등이 각 체급에 출전한다.

태권도 역시 세대교체 이후 첫 종합대회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여자 49㎏급 이유민, 여자 67㎏급 곽민주, 남자 58㎏급 안향식, 남자 80㎏급 강재권이 출전한다. 이들은 2일 체급별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곽민주는 202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유민은 2025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안향식은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태권도에도 출전해 초대 우승을 노린다.
복싱에서는 장동환과 김민성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바라본다. 남자 60㎏급 장동환은 우즈베키스탄의 압두말릭 할로코프, 80㎏급 김민성은 인도의 안쿠시와 맞붙는다. 한국 복싱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결승전에 나선다.
테니스에서는 남자 복식 남지성-박의성 조가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두 선수는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 조와 맞붙는다. 우승하면 2014년 임용규-정현 이후 12년 만에 남자 복식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확보한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도 결승 무대에 오른다. 이상혁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대만과 맞붙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울러 요트 혼성 딩기 레이스 10에는 김창주와 이경진이 메달 사수에 도전한다.
이밖에 여자 축구와 여자 하키 대표팀은 각각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남녀 골프 대표팀은 3라운드에 나섰고, 레슬링에서는 이경연과 황은주가 각각 남자 자유형 86㎏급과 여자 자유형 76㎏급 경기에 출전한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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