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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LoL 대표팀, 대만 25분 만에 완파…조별리그 첫 승 '청신호'
초반 팽팽한 흐름…전령 한타서 '에이스'로 승기
압도적 체급 차로 바론 획득 후 넥서스 파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선수단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선수단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Lo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킬 스코어 20-5, 경기 시간 약 25분 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올라프), '캐니언' 김건부(바이), '제카' 김건우(아칼리), '구마유시' 이민형(진), '케리아' 류민석(알리스타)을 선발로 내세워 돌진 및 교전 중심의 조합을 구성했다. 미드 라이너로는 '페이커' 이상혁 대신 김건우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대만 미드 라이너 '홍큐' 차이밍훙(라이즈)이 선취점을 올려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으나, 김건우가 즉각 받아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탑 라인에서도 최우제가 김건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상대 '1Jiang' 천이진(암베사)을 처치하고 첫 포탑을 철거해 골드 격차를 벌렸다.

승부처는 15분경 협곡의 전령 앞 대규모 교전이었다. 대만이 전령을 확보했으나, 한국은 '캐니언' 김건부와 '케리아' 류민석의 이니시에이팅을 시작으로 대만 선수 5명을 전원 처치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 교전 한 번으로 글로벌 골드 격차는 4000 이상으로 급격히 벌어졌다.

한국은 18분경 김건우의 킬 캐치와 이민형의 선전으로 킬 스코어를 14-3까지 벌렸으며, 22분경 대만의 드래곤 영혼 완성을 저지한 뒤 상대 핵심 챔피언을 끊어내고 곧바로 내셔 남작(바론)을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국은 바텀 라인으로 파고들어 2차 포탑과 억제기를 차례로 파괴했다. 이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4명을 정리한 한국은 25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철거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도, 오후 2시 홍콩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는 단판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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