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 다툼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북한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은 전반 36분 깨졌다. 북한 전령정이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채은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수정(수원FC위민)을 교체 투입했다. 윤수정은 투입 1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진 사이로 침투해 최유리(수원FC위민)의 패스를 받은 뒤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신 감독은 손화연(강진스완스)과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 한다인(수원FC위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까지 북한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1무 승점 7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 경기에서 넣은 골과 내준 골의 차이가 한국은 11골, 북한은 18골로 7골 차이가 났다. 이에 북한이 조 1위,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8강에서 G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가린다.
이번 무승부로 한국의 북한 상대 역대 전적은 1승5무16패가 됐다. 한국은 2006년 이후 북한과 치른 15경기에서 4무11패를 기록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획득한 동메달이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항저우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2023년 열렸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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