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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우승, 한 경기 남았다!' 남자농구 이란 완파하고 결승행 [2026 AG]
에이스 이현중 앞세워 77-51, 완승
12년 만의 우승 및 통산 5번째 금메달 겨냥
20일(일) 오후 7시40분 결승


'한 경기 남았다!' 18일 오후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완승을 거둔 한국 한국 선수들이 팬들의 환호에 답하며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한 경기 남았다!' 18일 오후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완승을 거둔 한국 한국 선수들이 팬들의 환호에 답하며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더팩트 l 유병철 전문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FIBA 57위)은 18일 오후 일본 아이치국제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준결승에서 이란(28위)을 77-51로 완파했다. 은메달 확보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만의 정상탈환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1970 1982 2002년). 한국은 중국-일본의 승자와 오는 20일(일) 오후 7시40분 결승을 치른다.

이란은 부담스런 상대로 이날 준결승은 당초 접전이 예상됐다. FIBA랭킹이 열세이고, 특히 A매치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6연속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면에서 한국의 완승이었다. 이란은 높이를 앞세운 수비가, 한국은 폭발적인 공격 조직력이 강점이었데, 창이 방패를 뚫는 것을 넘어 아예 무력화시킨 꼴이었다.

'인기도 최고'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현중(오른쪽)이 경기 후 현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고 있다. 이현중은 일본 프로농구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 뉴시스
'인기도 최고'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현중(오른쪽)이 경기 후 현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고 있다. 이현중은 일본 프로농구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 뉴시스

먼저 간판슈터 이현중은 3점슛 7개 포함, 26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스테판 커리의 대학후배답게 신기의 3점슛 능력에 장신슈터답게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최고 수훈을 세웠다. 이우석도 19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지원했고, 이정현(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안정된 경기운영에 고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제몫을 다했다.

한국은 3점슛 4방으로 1쿼터를 12-8로 앞섰다. 이란의 거친 수비에 슛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타이트한 조직수비로 이란의 공격을 무디게 만들었다. 한국 외곽포가 살아나며 시간이 갈수록 점수차는 벌어졌다. 한국은 전반을 36-24로 앞선 데 이어 ‘약속의 3쿼터’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쿼터 중반 이현중, 이정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47-31로 달아났고, 4쿼터 전에 24점차의 리드를 확보했다(61-37). 한국은 마지막 쿼터에서 주전들을 고루 기용하며 이렇다 할 위기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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