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전거를 즐기기 위한 생활 수칙이 제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본격적인 폭염기를 맞아 건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동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안전 자전거 이용 수칙’을 22일 발표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권장하는 첫 번째 수칙은 ‘한낮 시간대 회피’와 ‘운동 강도 조절’이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이 치솟는 낮 시간대 라이딩을 피하고, 비교적 선선한 오전이나 늦은 오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평소보다 주행 거리와 시간을 줄이고 무리한 주행을 자제해야 한다.
복장과 안전장비도 신경 써야 한다. 땀 배출과 통풍이 원활한 기능성 의류를 입고 헬멧과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여름철 라이딩의 가장 큰 적인 탈수를 막으려면 ‘선제적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기 전에 물이나 이온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햇볕을 피해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를 찾고, 얼음 수건 등을 준비해 수시로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탑승 전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팽창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적정 공기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브레이크와 체인 작동 여부를 살피고, 갑작스러운 소나기 등으로 노면이 젖었을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주행을 마친 뒤의 회복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라이딩 이후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뜨리고, 손실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이때 피로 해소와 근육 회복을 돕기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사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 건강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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