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스피드서 막판 '금빛 질주' 기대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막판 금빛 질주로 아시아 2위 탈환을 노린다.
20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5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일본(금5·은7·동12)과 중국(금3·은3·동4)에 이어 3위다.
한국 선수단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아시아 2위 탈환을 노린다. 대회 일정 막판 입상 기대 종목들이 이어진다. 먼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박지우(강원도청)와 임리원(의정부여고)가 나선다. 박지우는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의 베테랑이고, 임리원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는 유망주다.
같은 날 오전 4시 15분부터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가 치러진다. 준준결선부터 결선까지 단번에 이어지는 일정에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민정은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쇼트트랙 '금빛 질주'를 이끌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1500m마저 제패한다면, 남녀 통틀어 올림픽 쇼트트랙 최초 개인전 3연패라는 역사를 쓸 수 있다.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화성시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이날 오전 5시 30분 열리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5000m 계주는 '절대 강자'가 없는 종목으로, 최근 5개 대회 우승팀이 모두 달랐다. 한국은 1992 알베르빌, 2006 토리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중국이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한다는 전제로 한국이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2위를 탈환할 수 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빛 질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여타 종목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체육계 시각이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동계 올림픽 통산 메달은 일본이 가장 많이 수확했다. 일본은 20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사카모토 가오리가 은메달, 나카이 아미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2개를 추가, 통산 메달 100개 고지를 밟았다.
한국의 동계 올림픽 통산 메달은 86개로 아시아 국가 중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총 87개를 따낸 중국과 격차는 1개에 불과한 만큼, 아시아 통산 메달 순위에서도 '막판 역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xo9568@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