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동계올림픽] 미우라-기하라, 6.9점 차 극복하고 금메달…일본 피겨 새 역사
프리 158.13점 폭발…총점 231.24점 1위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일본 최초의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AP.뉴시스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일본 최초의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간판인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일본 최초의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58.13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한 최종 합계는 231.24점으로, 경쟁 조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리프트 동작 실수로 5위에 머물렀던 이들은 선두와 6.9점 차를 안고 프리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와 러츠, 던지기 트리플 루프까지 실수 없이 연결하며 기술 수행 점수를 끌어올렸다. 쇼트에서 흔들렸던 리프트 역시 깔끔하게 소화했다. 음악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노래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사운드트랙이었다.

연기를 마친 직후 기하라 류이치, 선수는 빙판 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점수 발표 후 두 선수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일본이 동계 올림픽 피겨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하뉴 유즈루가 우승한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페어 종목에서는 처음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9년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미우라-기하라 조는 이번 대회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보탰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포함하면 올림픽 메달은 총 3개로 늘었다.

은메달은 221.75점을 기록한 조지아의 아나스타시야 메텔키나-루카 베룰라바 조가 차지했다. 조지아는 이번 성과로 동계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다. 독일의 미네르바 파비안 하제-니키타 볼로딘 조는 219.09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직전 대회 챔피언이었던 중국의 쑤이원징-한충 조는 208.64점에 그치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kimsam11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