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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우크라 스켈레톤 선수, IOC 금지에도 '추모 헬멧' 착용
전쟁 중 희생된 선수 24명 새겨진 '추모 헬멧' 착용
"규정 위반 안 해…경기 당일에도 착용할 것"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추모 헬멧' 착용 금지 조치에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추모 헬멧' 착용 금지 조치에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우크라이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금지 조치에 불복하며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1일(한국시간) AP 통신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헤라스케비치는 IOC의 '추모 헬멧' 착용 금지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가슴이 찢어지는 결정"이라며 "IOC가 다시는 경기장에 설 수 없게된 선수들을 스포츠 무대에서 기릴 수조차 없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헤라스케비치는 최근 훈련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 희생된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연습 주행을 했다.

그러나 IOC 대변인 마크 애덤스는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선수의 바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헬멧은 지침을 위반한다"며 '추모 헬멧' 착용 금지를 통보했다.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은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IOC는 추모를 위해 경기 중 검은색 완장을 착용하는 것은 허락하며 절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헤라스케비치는 IOC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어떠한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 정치적, 차별적, 인종적 선전을 금지한 규정은 헬멧과 관련이 없다"며 "훈련 때마다 헬멧을 썼다. 경기 당일에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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