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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컬링 김선영·정영석 "마지막 올림픽 아냐…아쉽지만 후련해"
5-8로 노르웨이에 패배…3승6패 9위로 대회 마무리
"한국 컬링 믹스더블, 세계에 통한다는 것 보여줘"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3승6패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3승6패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마지막 올림픽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4년 뒤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P. 뉴시스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3승6패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마지막 올림픽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4년 뒤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한국 시각)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최종 9차전을 마친 뒤 "아쉬움이 남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후련함도 공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선영은 "첫 시작부터 힘든 순간이 있었다. 선수와 코치, 팀 리더로서의 역할을 모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잘 이끌어 왔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대회 기간에 자책도 많이 한 것 같아 마지막 소감만큼은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울먹였다.

정영석은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 기회다. 꿈만 같은 경험이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뛴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한국의 컬링 믹스더블이 발전해서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뒤늦게 실력이 나타나 응원하는 팬들이 더 아쉬워 할 것 같다"며 "이번 경험이 밑바탕이 돼 다음 기회에 더 좋은 환경과 느낌을 가지고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컬링 제2장을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열심히 또 다른 올림픽에 당연히 도전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 역시 많은 응원 덕분에 올 수 있었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원동력이 된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최종 9차전에서 노르웨이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 조에 5-8로 패배하면서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김선영-정영석 조는 3승6패, 9위를 기록하고 동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혼성 2인조 경기로, 10개국이 출전한 라운드로빈에서 4위 내에 진입해야 준결승에 오른다. 세계 1위 영국(8승1패)과 이탈리아·미국(이상 6승3패), 스웨덴(5승4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QOE)를 통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믹스더블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스웨덴·이탈리아·스위스·영국, 체코에 연달아 5연패를 당했지만, 8일 미국에 이어 에스토니아까지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세를 몰아 '강호' 캐나다마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으나, 결국 노르웨이와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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