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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주짓수 실업팀 출범 '박차'… 아시안게임 메달 ‘효자 종목’ 도약 토대
19일 대한체육회에서 주짓수 실업팀 창단 업무 협약식 진행
AG 금·은·동 7개 성과 기반 주짓수 종목 역량 강화 나서


2018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현재까지 7개의 메달을 따내 대한체육회의 '새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짓수가 국내 첫 실업팀 창단을 예고했다. 주짓수 실업팀 창단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네이처팩토리 김정현 대표, 이참림 대표, 대한주짓수회 박경준 부회장, 전재원 전 부회장, 충북주짓수회 전용재 부회장. /서울 올림픽회관=오승혁 기자
2018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현재까지 7개의 메달을 따내 대한체육회의 '새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짓수가 국내 첫 실업팀 창단을 예고했다. 주짓수 실업팀 창단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네이처팩토리 김정현 대표, 이참림 대표, 대한주짓수회 박경준 부회장, 전재원 전 부회장, 충북주짓수회 전용재 부회장. /서울 올림픽회관=오승혁 기자

[더팩트|올림픽회관=오승혁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금·은·동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따내며 ‘새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주짓수가 마침내 국내 첫 실업팀 출범을 공식화했다. 생활체육 중심이었던 구조에서 엘리트 스포츠 체계로 넘어가는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주짓수회는 20일 "㈜네이처팩토리와 주짓수 실업팀 창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실업팀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한국 주짓수 역사상 첫 사례다. 연고지는 강원도 원주로 확정됐으며, 내년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단 전력을 조기에 갖추는 것이 목표다. 운영 예산은 연간 3~4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네이처팩토리 김정현·이창림 대표, 대한주짓수회 박경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실업팀 단장에는 전재원 전 대한주짓수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지난 15일 진행된 대한주짓수회 회장 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전 단장은 "이날(19일)부터 주짓수회 업무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동시에 "앞으로 주짓수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대한체육회에서 각종 종목 선수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주짓수 선수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 안정적 진로 확보, 경기력 전문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되는 상징적 사건"이며 "주짓수는 ‘실업팀 기반’ 시스템을 갖춘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돠었고, 향후 타 지역 및 타 종목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단 주체인 ㈜네이처팩토리는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연구·제조·유통을 기반으로 한 헬스&뷰티(H&B) 전문기업이다. 김정현 대표는 "주짓수 실업팀 창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한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2명이 출전해 금 1개와 동 1개를 수확한 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 1, 은 2, 동 2 등 총 5개의 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누적 메달 7개를 기록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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