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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경정선수노조, 단체교섭 상견례

  • 스포츠 | 2024-10-21 09:50
18일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왼쪽 네 번째), 박상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 교섭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18일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왼쪽 네 번째), 박상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 교섭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8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 회의실에서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와 2024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노사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상호협력 방안을 찾고, 노사 상호 간의 대립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행사이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을 비롯한 4명의 공단 측 교섭위원과 박상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측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상견례는 노사 양측 대표위원의 인사를 시작으로 노사 간 단체교섭에 대한 기본 입장 전달, 교섭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교섭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참석자들./경륜경정총괄본부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교섭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참석자들./경륜경정총괄본부

박상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경정선수지부장은 "단체교섭 상견례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 의견 교류를 통해 노사 상생하는 단체교섭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경정 사업은 공단 직원과 경정 선수의 삶의 터전인 사업이다. 노사를 떠나 앞으로 경정 사업이 20년, 30년 그 이상 미래를 바라보며 공단과 경정 선수가 함께 힘을 합치길 바란다. 교섭 단계에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앞으로 양측은 실무교섭을 진행하며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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