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태권도 서건우 결승 진출 좌절…'동메달 결정전행'

서건우가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준결승 이란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한국 태권도 서건우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4강전에서 이란의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에게 1-2(4-2 9-13 8-12)로 패배해 결승전이 아닌 동메달 결정전을 향하게 됐다.

서건우는 1회전에서 바르호르다리를 상대로 두 번의 몸통 공격을 성공해 4-2의 스코어로 1회전을 따냈다.

이어진 2회전에서 서건우는 바르호르다리에게 머리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9-13 스코어로 2회전을 내줬다.

마지막 3회전에서 서건우는 바르호르다리에게 몸통과 얼굴 공격을 허용하며 0-5로 끌려갔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8-12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서건우의 동메달 결정전은 10일 오전 4시 4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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