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김수지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다시 한번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획득했다.
28명 중 11위의 기록으로 상위 18명이 출전하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은 2회 연속 준결승 진출로,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안쪽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0의 동작을 성공해 전체 12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 앞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1의 동작에서 다소 주춤하면서 17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16위, 4차 시기에서 13위, 5차 시기에서 11위로 올라서며 준결승행 티켓을 땄다.
김수지가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로 한국 다이빙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고,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혼성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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