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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13일차 여자골프·높이뛰기·태권도 등 '출격'

  • 스포츠 | 2024-08-07 08:53

남자·여자 3m 다이빙·암벽등반·레스링 등도 메달 사냥

'2024 파리 올림픽' 13일차인 7일(한국시간)은 여자골프 종목을 비롯한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 남자 볼더링, 남자·여자 3m 다이빙, 탁구 남자단체팀 등 한국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13일차인 7일(한국시간)은 여자골프 종목을 비롯한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 남자 볼더링, 남자·여자 3m 다이빙, 탁구 남자단체팀 등 한국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13일차인 7일(한국시간)은 여자골프 종목을 비롯한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 남자 볼더링, 남자·여자 3m 다이빙, 탁구 남자단체팀 등 한국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전과 태권도 남자 -58kg급 16강, 레스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도 진행된다.

우선 여자골프 선수 양희영(키움증권)·고진영(솔레어)·김효주(롯데 골프단)는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파리 외곽의 르골프 내셔널에서 열리는 골프 여자 1라운드에 출전한다. 경기는 10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암벽등반 선수 이도현(서울시청)은 이날 오후 5시 파리 르 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콤파인 볼더링& 리드 결합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콤바인은 4.5m 암벽에 설치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볼더링과 15m 높이 인공 암벽을 6분 이내 가장 높이 오르는 리드로 구성된 경기다. 앞서 이도현은 볼더링 준결승전에서 34.0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날 리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8위에 올라야 9일 결선에 오를 수 있다.

우하람이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뉴시스
우하람이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뉴시스

오후 5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도 열린다.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전날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각각 12위와 16위를 차지해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12위에 올라야 한다.

한국 남자 탁구 단체팀도 오후 5시, 파리 아레나에서 중국과 8강전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세아)·임종훈(한국거래소)·조대성(삼성생명)으로 3명이 출전한다. 단체전은 5경기 3선승제로 1경기는 복식, 2~5경기는 단식으로 진행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용인시청)은 이날 오후 5시5분 파리 스타트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31명이 출전하는 높이뛰기 경기에서 12위 이내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2m35를 돌파해 트랙과 필드 종목을 통틀어 역대 한국 육상 올림픽 최고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2m36이 최고 기록이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 이다빈 등이 지난달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 이다빈 등이 지난달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뉴시스

태권도 경기도 이날 오후 5시10분에 파리 그랑펠레에서 시작된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박태준(경희대)은 –58kg급 16강에서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와 맞붙는다. 박태준은 지난 2월 선발전에서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로 평가받는 장준(한국가스공사)을 이기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앞서 한국 태권도는 지난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는 데 그쳤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명예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레슬링 대표팀인 김승준(성신양회)은 이날 오후 6시 파리 샹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에 나선다.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루스탐 아사칼로프다. 김승준은 전날 16강전에서 아르메니아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에 0-9, 테크니컬 폴로 패배했다. 다행히도 알렉사니안이 8강, 4강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김승준은 패자부활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하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

오후 10시에는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김수지(울산시청)가 출전한다. 김수지는 올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해당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8명이 나서는 이날 경기에서 18위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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