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이어 2회 연속 준결승 진출
이주호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배영 100m 예선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리=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수영 황금세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주호(29·서귀포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주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7초39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조 4위, 전체 10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예선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주호가 올림픽 무대 준결승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배영 200m 에선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다만, 이후 준결승 경기에서 1분56초93의 기록으로 전체 11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은 8월 1일 오전 4시 47분에 열린다.
한편, 이날 예선에서 한인 2세 이세범(호주)은 1분58초30을 기록해 18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는 배영 200m 예선을 1분56초89, 2위로 통과했다. 예선 1위는 1분56초62를 기록한 로만 미튜코프(스위스)가 차지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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