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위로 아슬아슬…48초41 기록
황선우가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경기를 마친 뒤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파리=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황선우가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하며 준결승 티켓을 거머줬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는 30일 오후 6시 30분 (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8조에서 달린 그는 전체 16위에 올라 출전 선수 79명 중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간신히 획득했다.
이날 황선우는 48초4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0.61초에 가장 빠른 반응을 보였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고 뒤로 갈수록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마지막 10m 구간에서 스피드를 내지 못하며 6위에 그쳤다.
이 수치는 개인 이 종목 최고 기록인 47초56보다 0.85초 느린 기록이다. 아울러 그는 28일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0.04초 차로 탈락했다.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자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이 나온다.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은 31일 새벽 3시 30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약 2시간 뒤 열리는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은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면 황선우는 31일 오전에 열리는 계영 결승 멤버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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