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56초 02 기록
김민섭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파리=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김민섭이 접영 2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30일 오후 6시 (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접영 200m 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4조 선수로 출전했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7레인에 자리를 잡고 경쟁을 펼친 김민섭은 최종 1분 56초 02로 레이스를 마쳤다. 마지막 레이스에서 최종 5위로 들어오며 접영 200m 예선을 치른 선수들 중 15위를 기록해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 경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접영 종목 준결승에 오른 것은 김민섭이 처음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의 남자 접영 200m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규철이 예선 19위에 오른 기록이다.
앞서 김민섭은 발바닥과 발목 부상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이 그의 첫 번째 올림픽인 셈이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 역대 최연소로 출전한 김민섭은 접영 200m 한국기록(1분 54초 95)을 보유하고 있다.
잠시 후 오후 6시 10분에는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 수영계에 명맥을 이어간다. 김민섭과 황선우 등 수영 황금세대들의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영에서 메달이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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