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공기총 개인전 대표 선수들 안정적인 성적으로 예선 통과
지난 5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출전하는 김예지가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이원호(KB국민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 김예지(임실군청)가 나란히 공기권총 10m 남녀 경기에서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원호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우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본선에서 6라운드 합계 580점을 쏴 33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올림픽 결선은 예선 상위 8명까지 진출 가능한 만큼, 안정적으로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원호는 크리스티안 라이츠(독일)와 580점 동점이었지만 엑스(x)텐 개수에서 22-19로 뒤져 본선 최종 4위가 됐다. 이원호는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함께 출전한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예선 성적 14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공기권총 10m 여자 경기에서는 출전한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다.
오예지는 582점(엑스텐 20개)을 쐈다. 오예지는 베로니카 메이저(헝가리)는 점수는 같았지만, 엑스텐 개수가 2개 더 많아 최종 2위로 본선에 올랐다. 김예지는 578점을 획득해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7시에 치러질 전망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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