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한국 男 컴파운드 단체전, 말레이시아에 역전승…銀 확보

5일 남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 결승 올라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 출전한 주재훈, 양재원, 김종호가 말레이시아를 꺾고 승리했다. /항저우=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 남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의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는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전에 나서 말레이시아를 232-2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엔드 59-57로 앞서나갔지만, 2엔드에서는 114-115로 역전을 허용했다.

3엔드에서 한국이 6발 모두를 10점에 쏘며 다시 174-171로 앞서나갔다. 4엔드에서 말레이시아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맞추며 맹추격했으나 최종 스코어 232-230으로 게임을 마쳤다.

이로써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남자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주재훈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종호 역시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단제전 결승전은 이날 오후 5시 25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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