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최영재(왼쪽부터), 김동현, 권순빈, 김성현이 은메달로 경기를 마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대한민국 e스포츠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종목에서 또 하나의 값진 메달을 땄다.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와의 결선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합 기록은 50분25.039초였다.
중국은 1위(44분36.943초)로 금메달, 대만은 3위(51분4.145초)를 기록해 동메달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는 4위(53분22.453초)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윤상훈 감독 지휘 아래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특별히 제작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팀당 4명씩 4개 팀이 참가해 총 16명 선수가 격돌하는 식이다. 시작점에서 출발해 차량 경주 구간, 체크포인트 사격 구간, 전력질주 구간을 거쳐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여기서 합산 완주 시간이 가장 빠른 팀이 1위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은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로 모두 네 개 메달을 땄다. 앞서 'FC 온라인(옛 피파 온라인 4)' 종목 동메달을 시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V'와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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