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전웅태 개인전·단체전 '2관왕' 등극
김선우, 한국 선수단 첫 메달…단체전도 '銅'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근대5종 한국 남자 국가대표 전웅태가 레이저런(육상+사격) 경기를 마친 뒤 메달 두개가 확정되며 기쁨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웅태는 이날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두개를 획득했다.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한국 근대5종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초반 우리나라에 메달을 대폭 안기면서, 확고한 효자 종목으로 부상했다. 한국 선수단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시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등 총 4개의 종목에서 총 5개 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아의 근대5종 강국 위치도 굳혔다.
한국 남자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금메달(전웅태·이지훈·정진화)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다.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이지훈은 전웅태에 이어 2위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근대5종 여자부 김선우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근대5종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뉴시스
여자 선수들도 선전했다. 김선우(경기도청)는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딴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여자 단체전(김선우·김세희·성승민)에선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뛰어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단체전은 각국이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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