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 20일 개막
2020년 대한요트협회-새만금개발청 MOU 성과
관람정 운영 요트경기 근거리 체험
[더팩트 l 김건완 기자] 새만금 호소에 동북아 요트 메카로 발돋움할 '제1회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가 열린다. 2020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요트협회와 새만금개발청이 맺은 MOU의 첫 성과다.
새만금 드림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요트대회가 20~23일 나흘간 전북 군산에 자리한 새만금 신시야미 부지에서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새만금 수상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초·중·고 청소년 선수 육성을 꾀할 이번 요트대회는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새만금드림컵 조직위원회 주관, 새만금개발청과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청소년 전문 및 동호회 요트선수단을 비롯해 심판진, 운영진 등 2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종목은 딩기요트 전문 3개 종목 7개 클래스와 동호인 2종목 2개 클래스다. 대회는 20일은 경기정 등록과 계측으로 시작된다. 21일 오전 청소년 한마당에 이은 화려한 개회식이 진행된다. 오후는 3시간여의 사전 연습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본격 22~23일 나눠 펼쳐지며, 시상식과 함께 4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또 요트경기를 근거리에서 체험하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는 관람정이 운영된다.
새만금 드림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새만금에서 지난 8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기가 성공리에 치러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새만금에 한류 문화와 해양레저 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모든 국민이 요트를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10월,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의 회장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비롯됐다. 새만금의 해양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트·마리나, 숙박 관광시설 등의 도입과 해양레저산업 투자유치 등의 내용으로 합작했다. 해양관광 시장의 성장세와 늘어난 수요를 고려해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물이다.
특히 새만금지역은 최근 해양레저 스포츠 최적 환경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깥쪽은 드넓은 서해이며, 안쪽은 118㎢ 규모의 거대한 호수로 갖춰있다. 이에 세계적인 수준 높은 시설들을 도입한 개발이 이뤄지면 지역 경제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할에 큰 기대도 모은다.
새만금지역은 관계기관의 협력에 요트대회 등이 이어지면서 서해안권 경제, 사업 발전을 아우른 동북아 해양관광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niceyach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