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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17일' 베이징올림픽 오늘 폐회식…한국 종합 14위

  • 스포츠 | 2022-02-20 15:19

폐회식 기수에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차민규

최민정이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확정 지은뒤 환호하고 있다./베이징=뉴시스
최민정이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확정 지은뒤 환호하고 있다./베이징=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17일간의 숨 가쁜 열전을 마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가 109개의 금메달을 두고 열전을 벌였다.

금 2, 은 5, 동메달 2개를 딴 한국 선수단은 종합 14위에 올랐다. 초반 쇼트트랙 오심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가 밝힌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내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쇼트트랙에선 최민정이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 황대헌도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차민규가 남자 500m 은메달을, 김민석이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일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이승훈이 동메달을 따면서 역대 한국 선수 최다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금2·은3·동1)에 등극했다. 정재원은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피겨 차준환이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뉴시스
한국 피겨 차준환이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뉴시스

김보름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불거진 '왕따 주행' 논란 등 악재를 떨쳐내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당당히 5위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은 남자 싱글 5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영도 여자 싱글에서 최종 6위에 올라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 무대를 가졌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약 100분간 펼쳐진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는다.

다음 대회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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