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빙둔둔을 손에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뉴시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동메달을 거머쥔 김민석(오른쪽)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3위를 기록, 2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네덜란드 토마스 크롤(은메달), 키엘스 나위스(금메달), 김 선수. /베이징=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김민석이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종목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날 네덜란드 키얼트 나위스와 11조에 출전해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은 1분 44초 24를 기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기록했던 14초대의 역주를 펼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동메달' 쾌거를 올린 김민석.

평창 올림픽에 이어 동메달을 2연속으로 차지한 김민석은 아시아 최초로 1500m '2연속 동메달' 획득이란 쾌거를 이뤘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18세의 나이로 올림픽에 첫 출전해 1500m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에 출전, 역주를 펼치고 있다.

김민석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네덜란드의 키얼트 나위스.

평창 올림픽 당시 아시아 최초로 1500m 종목에서 메달 획득한 김민석이 '2연속 동메달'이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금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키엘드 나위스(가운데)와 은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토마스 크롤(왼쪽), 그리고 동메달을 거머쥔 김민석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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