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연속 종합순위 10위권 진입 좌절…비인기종목서 성과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올림픽 근대5종에서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가 2020 도쿄 올림픽 폐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됐다.
8일 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폐막식에서 전웅태가 기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전웅태는 앞서 지난 7일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 출전해 3위를 기록, 이번 올림픽 한국 대표단에 마지막 메달을 안겼다. 이는 한국 근대5종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은 17일간의 승부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막한다.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48시간 이내 퇴촌해야 해 대다수 선수는 귀국길에 오른 상황이다. 이에 폐막식에는 기수 전웅태를 비롯해 근대5종 선수 4명과 임원 30명 등 대한민국 선수단 34명만 참가한다.
한편 한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며 종합 순위 16위(8일 오후 5시 30분 기준)에 올랐다.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육상 높이뛰기와 다이빙, 근대 5종 등 비인기 종목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MZ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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