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김민정과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바차라시키나, 중국 지아루이솬(왼쪽부터)이 30일 오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권총 사격 25m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민정은 21~25발까지 1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가 25~30발에서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에게 선두를 내줬다. 31~35발에서 26점으로 바차라시키나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 김민정은 41~45발째에 4점을 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마지막 46~50발에서 김민정은 4점, 바차라시키나는 5점을 쏘며 합계 38점 공동 선두를 허용해 슛오프에 들어갔다. 5발의 승부로 가리는 슛오프에서 김민정은 1점에 그쳤고, 바차라시키나는 4점을 쏘며 메달의 색깔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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