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6일 백년가약을 맺는 황연주(오른쪽)와 박경상의 웨딩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5월 16일 서울서 결혼, 웨딩 화보 공개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배구 스타 황연주(34·현대건설)와 프로농구 스타 박경상(30·울산 현대모비스)이 오는 5월 화촉을 밝힌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황연주와 박경상 선수가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면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미녀 스타 황연주는 2005년 V리그 출범 원년 여자부 신인상을 차지한 뒤 V리그 통산 1호 트리플 크라운, 1호 5000득점 등 ‘기록의 여왕’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6년 만에 한국 여자배구를 올림픽 4강에 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4살 연하인 신랑 박경상은 2012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7년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마산고 시절 화끈한 슈팅력으로 ‘마산 아이버슨’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얼마 전 은퇴한 양동근(39)의 빈자리를 메울 포인트가드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하(28), 염혜선(29), 김세영(39) 등 황연주와 친분 있는 배구 선수들이 들러리로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하며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맡는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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