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4년 만에 한국 개최에 관심 집중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인가. '소문난 잔치'로 끝날 것인가.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UFC부산 대회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과 프랭키 에드가(38·미국)의 맞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C 부산)'에는 정찬성을 비롯한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가 총출동한다. 메인 이벤트로 펼쳐지는 페더급의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의 대결은 전날 계체에서부터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뜨거운 격돌을 예고했다.
정찬성과 에드가는 당초 지난해 11월 대회에서 싸우기로 했지만 에드가의 부상으로 결렬된 뒤 이번 부산UFC에서 드디어 맞붙게 됐다. 정찬성은 UFC 부산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대결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싸울 수 없게 되자 에드가가 대타로 나서게 됐다.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편하게 감량에 성공한 정찬성은 20일 계체를 끝내고 "지금 싸우고 싶어 다리가 후들 거린다. 에드가가 앞에 있는데 주체를 못하겠더라"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정찬성은 "한국에서 하니까 좋다. 이번에 감량을 말도 안 되게 정말 쉽게 했다. 체중을 안 뺀 것처럼 컨디션이 좋다. 원래 계체 전날 잠도 못 자는데 이번엔 푹 잤다. 힘들게 뺏던 시절이 너무 억울하더라. 지금은 편하다. 굉장히 퀄리티 높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약 2년 만에 찰스 쥬르뎅을 상대로 옥타곤 복귀전을 치르고 3연승을 노리는 강경호, 연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동현도 나란히 대회에 나섰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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