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최홍만 패하자 "최순실만큼 국제적 망신"
[더팩트|권혁기 기자] 로드FC 선수 권아솔(32)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저격하면서 그가 과거 최홍만을 조롱했던 일들까지 재주목받고 있다.
권아솔은 과거 최홍만이 마이티모와 대결하기에 앞서 "마이티모 삼촌, (최)홍만이형 너무 세게 때리지 마. 시합날이 장례식 될까 무섭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권아솔의 최홍만에 대한 조롱은 매우 많다. 권아솔은 최홍만이 중국 선수에게 패하자 "국제적 망신 중에 개망신"이라며 "순시리(최순실) 다음은 또 너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권아솔은 2016년 5월 일본 구와바라 기요시에게 1라운드 18초만에 KO패를 당한 '흑역사'가 있다. 당시 권아솔은 구와바라에게 관자놀이를 맞고 기절한 뒤 파운딩을 당해 패했다.
권아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두부를 맞아 그랬다"고 말했지만 후두부 파운딩 이전에 무엇을 맞고 쓰러졌는지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후두부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답해 야유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 "실컷 웃어라. 너희들 재미있게 해주려고 형이 가끔 져주고 그러는 거다"는 글을 올려 안티팬들을 더욱 끌어모았다.
구와바라 기요시와 경기는 무제한급 선수들과 붙고 싶다는 권아솔의 의지(?)로 성사됐다. 권아솔은 최홍만, 이둘희, 중국 선수 아오르꺼러 등과 대결을 원했다. 이둘희와 매치가 성사됐으나 이둘희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대신 구와바라 기요시가 링에 올랐다. 이후에도 최홍만과 무제한급 경기를 원하는 권아솔은 끊임없이 최홍만과 이둘희를 자극하고 있다.
도발을 일삼는 '악동' 권아솔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나 현재 1년 10개월째 '개점 휴업' 중이다. 권아솔이 '입담'만큼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는 날이 언제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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