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심재희 기자] UFC 코리안 파이터 3명이 체급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스턴건' 김동현(36·본부이엔티)을 비롯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30·몬스터그룹)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몬스터그룹)가 UFC 랭킹의 한 자리를 채웠다.
UFC가 26일(한국 시각) 발표한 체급별 랭킹에서 김동현은 웰터급 13위에 자리했다. 지난 6월 17일 코비 콜빙턴에게 패한 후 톱10 밖으로 밀려난 김동현은 13위까지 처졌다. 한때 6위까지 오르며 톱5 진입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3연승 후 콜빙턴에게 무릎을 꿇으며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UFC 페더급의 정찬성과 최두호는 랭킹을 유지했다. 정찬성은 5위로 톱5 자리를 지켰고, 최두호는 12위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정찬성은 한 차례 경기를 더 이기면 챔피언 도전의 길이 열릴 전망이고, UFC 페더급 4위 컵 스완슨에게 패한 최두호는 상위랭커들과 또 다른 빅매치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 랭킹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의 결과가 반영됐다. 여자부 스트로급의 제시카 안드라데의 순위 상승이 가장 눈에 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클라우디아 가델라를 꺾은 안드라데는 3계단 뛰어올라 1위로 점프했다. 가델라가 1위에서 2위로 미끄러지면서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와 로즈 나마주나스가 3,4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한편, 존 존스의 약물 적발 퇴출로 UFC 라이트헤비급에서는 다니엘 코미어가 챔피언으로 다시 우뚝 섰다. 모든 체급을 통틀어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는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1위를 지킨 가운데, 페더급 1위 조제 알도가 한 계단 올라 공동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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