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할로웨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서 조제 알도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UFC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상대를 '겁쟁이'라 도발했던 조제 알도(브라질)가 안방에서 패했다.
조제 알도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서 맥스 할로웨이(미국)에게 3라운드 4분 13초 만에 파운딩 연타로 TKO 패했다.
이로써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새 챔피언이 됐고, 알도는 지난해 12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KO로 패한 뒤 1년 6개월 만에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알도 2라운드까지는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분위기를 잡안 할로웨이는 알도의 공격을 이끌어낸 뒤 카운터 펀치를 적중, 파운딩 연타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알도는 지난 2일 'UFC 212 공개 훈련' 인터뷰에서 "할로웨이는 겁먹었다 그는 이러한 압박감 속에서 싸워 본 적이 없다"고 도발했다.
그러면서 "관중들이 소리를 지르며 압박감을 주면 긴장할 거다"며 "그가 애써 겁먹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건 다 거짓이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가 긴장한 건 다른 사람들 눈에도 보일 거다"며 앞으로 나아가 이길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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