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통산 6000득점을 달성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PO 통산 득점을 5995점까지 늘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5987점을 넘어서며 역대 1위로 올라섰던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파이널 1차전에서 1쿼터에 5득점째가 되는 자유투로 6000점에 도달했다. 이날 제임스는 28점을 넣어 PO 통산 득점이 6023점이 됐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38점)와 스테픈 커리(28점)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를 113-90으로 크게 물리쳤다.

제임스는 이날 1차전까지 파이널 통산 1107점으로 역대 7위다. 조던은 1176점으로 3위. 1,2위는 LA 레이커스의 레전드인 제리 웨스트(1679점)와 카림 압둘 자바(1317점)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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