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바울, 연장 접전 끝에 에비누마 제압!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바울은 8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4강전 에비누마 마사시(일본·6위)를 연장 접전 끝에 유효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에비누마의 선제공격을 잘 방어한 안바울은 장기인 업어치기로 상대를 위협하며 맞대응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2분 2초를 남기고 지도를 받으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안바울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28초 전 상대 지도를 유도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안바울은 경기 종료 49초를 앞두고 되치기로 유효를 얻어내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안바울은 32강과 16강에서 각각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21위) 칼란 르 블로흐(프랑스·24위)를 모두 한판승으로 꺾은 뒤 8강전에선 2010, 2011년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난적'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11위)을 절반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에비누마를 상대로 연장에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여자 48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정보경(25·안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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