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틀린 이색 도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저스틴 게이틀린(34·미국)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100m 세계 기록을 넘어섰다.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한 뒷바람을 받고 달린 이벤트 레이스에서 9.45초를 기록했다.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 게이틀린의 이벤트 레이스를 공개했다. 게이틀린은 초속 8.9m 강풍기의 힘을 얻어 100m 레이스를 펼쳤다. 볼트의 100m 세계신기록 9.58초에 대한 도전이었다. 게이틀린은 4번 레인에서 홀로 달렸다. 게이틀린의 레이스를 돕기 위해 3번과 5번 레인엔 중간중간 강풍기가 설치됐다. 바람의 도움을 받은 게이틀린은 바람처럼 질주했다. 그리고 9.4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게이틀린의 레이스를 지켜본 게스트들은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게이틀린은 게스트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스튜디오 패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스를 마친 게이틀린은 기록이 적혀있는 전광판 옆에서 미국 국기를 목에 두르고 환하게 웃었다. 게이틀린은 도전에 성공해 200만 엔(약 2129만 원)을 받았다.
외신들도 게이틀린의 레이스에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게이틀린이 일본 TV쇼에서 100m를 9.45초에 달려 볼트의 기록을 깼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받진 못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의 지적대로 게이틀린의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진 않는다. 공식 대회가 아니었다. 공식 대회에 자연풍이 레이스를 도왔더라도 세계신기록이 바뀌진 않는다. 초속 2m 이상의 바람이 등에서 불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 [영상] '강풍기 도움' 게이틀린, 일본 예능서 볼트 넘어 '100m 9.45'(https://youtu.be/nAz1gnXCT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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