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이 대회 마지막 날 8오버파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희영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와 더블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날 8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박희영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리제트 살라스(미국)에 3타 뒤진 2위에 자리했고, 1,2라운드에선 각각 단독 3위,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희영의 추격은 사실상 4번 홀(파4)부터 멈춰졌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박희영은 9번(파4), 10번(파4) 홀에서 또다시 더블보기를 연이어 기록하고 완전히 무너졌다. 퍼팅이 심하게 흔들렸고, 13번(파3), 18번(파4) 홀에서 다시 한 타씩 잃으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반면 상대적으로 편안해진 살라스는 파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2012년 LPGA 데뷔 이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8언더파 276타를 친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렉시 톰슨(미국)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5위(8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박인비 라이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12위(5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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