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찰리 위(42.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공동 23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찰리 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07타로 공동 23위. 대회 첫날 경기를 생각한다면 아쉬운 성적이다.
찰리 위는 대학 시절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만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한 면을 보였다. 이번 대회 역시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2타차 공동 6위로 출발하며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2,3라운드에서 3타씩을 줄이는데 그쳐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경기인 이날은 뒷심을 발휘해 5타를 줄였지만 순위를 3계단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찰리 위는 아시안투어 7승과 유러피언투어 1승을 기록중이나 아직 PGA투어 무대에서는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5차례 있다.
전날 공동 12위로 점프해 시즌 첫 톱10 진입을 기대케 했던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뒷심부족으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8위(15언더파 273타)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지난 주 소니오픈 최종라운드에서도 2오버파 72타로 무너졌다. 300야드의 장타와 그린 적중률 70%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구사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흘 연속 9언더파 63타라는 맹타를 휘두른 패트릭 리드(미국)는 PGA투어 54홀 최저타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2위 라이언 파머(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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