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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짜 사나이' 료토 마치다, 파운딩 펀치 퍼부으려다…'대단'





'드래곤' 료토 마치다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폰즈 4U 아레나에서 열린 'UFN 30 메인이벤트' 마크 무뇨즈(35·미국)와 경기에서 상대 파이터에 대한 배려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드래곤' 료토 마치다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폰즈 4U 아레나에서 열린 'UFN 30 메인이벤트' 마크 무뇨즈(35·미국)와 경기에서 상대 파이터에 대한 배려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신원엽 기자] '다시 봐도 대단하다. 마치다는 진짜 사나이였다.'

일본인 아버지와 일본계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드래곤' 료토 마치다(35·브라질)가 상대 선수의 몸 상태를 배려하는 자세로 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치다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폰즈 4U 아레나에서 열린 'UFN 30 메인이벤트' 마크 무뇨즈(35·미국)와 경기에서 1라운드 2분여를 남겨두고 강력한 왼발 하이킥을 작렬한 뒤 더는 싸울 수 없는 상대를 공격하지 않았다. 옥타곤 위에 쓰러진 무뇨즈를 향해 파운딩 펀치를 날리려다 무뇨즈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는 주먹을 그대로 멈추고 일어났다. 쓰러져 있는 무뇨즈에게 '묵례'를 하며 예의를 갖춘 그는 무뇨즈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상대의 치료 과정을 지켜봤다. 진심이 뚝뚝 묻어나왔다.

마치다와 무뇨즈는 '동갑내기 친구'다. 그간 트레이닝 파트너로 함께 땀 흘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옥타곤 위에서 그가 보인 '배려'는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이 경기로 미들급 데뷔전을 치른 마치다는 "무뇨즈와 친구 사이라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고,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무뇨즈와 우정에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영상' 마치다의 배려…파운딩 펀치 대신 '묵례' (http://www.youtube.com/watch?v=Arg-G7nG_mI)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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