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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더슨 실바 17연승 좌절! 와이드먼에 실신 KO패

앤더슨 실바(오른쪽)이 크리스 와이드먼에 져 미들급 11차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 UFC 홈페이지 캡처
앤더슨 실바(오른쪽)이 크리스 와이드먼에 져 미들급 11차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 UFC 홈페이지 캡처

[유성현 기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 꼽히는 앤더슨 실바(38·브라질)가 무너졌다. 7년 간의 장기 집권도 막을 내렸다.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 자리에는 크리스 와이드먼(29·미국)이 등극했다.

실바는 7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2'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에게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파죽의 16연승을 기록하며 10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실바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미들급 강자가 탄생했다.

그야말로 대 이변이었다. 실바는 여유 넘치는 플레이로 와이드먼을 상대하다 1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와이드먼의 파운딩 압박이 이어졌지만 실바는 노련미를 앞세워 큰 피해 없이 빠져나와 위기에서 벗어났다.

실바는 와이드먼의 예상 밖 선전에 진땀을 뺐지만 2라운드에도 상대를 도발하며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그 여유가 화를 불렀다. 실바는 크게 휘두른 와이드먼의 펀치 한 방에 큰 충격을 받고 비틀거리다 쓰러졌다. 곧바로 와이드먼의 파운딩 펀치가 이어졌고, 결국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도무지 내리막을 몰랐던 '무적' 실바의 시대도 그렇게 한 순간에 무너졌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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