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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승 1패' 벨라스케즈 vs 도스산토스, '세기의 대결' 승자는 누구?





UFC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겨루는 케인 벨라스케즈(위)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차전이 사실상 성사됐다. / UFC 홈페이지 캡처
UFC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겨루는 케인 벨라스케즈(위)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차전이 사실상 성사됐다. / UFC 홈페이지 캡처

[유성현 기자] '상대전적 1승1패, 이제는 제대로 겨뤄보자!'

UFC 헤비급 최강자들의 자존심이 걸린 한 판 승부가 다가온다.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1·미국)와 '전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29·브라질)가 타이틀을 놓고 또다시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UFC 160'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다음 타이틀전을 장식할 주인공들로 사실상 낙점됐다.

어느덧 3번째 만남이다. 그간의 전적은 쉽사리 우열을 가리지 힘든 백중세였다.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2011년 11월에는 당시 챔피언이었던 벨라스케즈가 1라운드 1분4초 만에 KO패해 타이틀을 빼앗겼고, 지난해 12월 열린 두 번째 결투에서는 벨라스케즈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판정승으로 설욕에 성공해 타이틀을 되찾았다. 상황만 놓고 보면 '챔피언' 벨라스케즈에 '도전자' 산토스가 마주한 2년 전으로 돌아간 셈이다.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그라운드 기술에서 벨라스케즈가 앞서고, 타격전에서는 산토스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는 이제 옛말이 됐다. 두 파이터 모두 기량이 예전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 나란히 약점을 보완한 두 파이터가 앞서나가면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헤비급 춘추전국시대도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세기의 빅매치'를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이동기 격투기 전문 해설위원은 27일 오후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벨라스케즈와 산토스의 3차전에 대해 "정말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 가능성을 보자면 둘 다 반반이다. 아무래도 장기전으로 가면 벨라스케즈가 유리하다. 하지만 초반 화력이 좋은 산토스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두 선수의 전략은 과거 맞대결과 비슷할 것이다. 경기 당일의 컨디션이 승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팽팽한 경기를 예상했다.

이 위원은 향후 헤비급 판도도 두 파이터의 양강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봤다. 그는 "벨라스케즈와 산토스가 챔피언을 다투는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오히려 그 아래 레벨에서 챔피언 도전 자격을 얻기위한 혈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현재 헤비급 양강구도 아래에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3·네덜란드), 안토니오 실바(34·브라질), 대니얼 코미어(34·미국), 파브리시오 베우둠(36·브라질) 등이 호시탐탐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의 승자야말로 '인류 최강'이라 불리는 헤비급의 확실한 강자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각 체급마다 압도적인 강자가 버티고 있는 UFC 세계에서 좀처럼 승자를 예측하기 힘든 벨라스케즈와 산토스의 양강 구도는 격투기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오고 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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