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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프리즘] 존스-실바-GSP, UFC 진정한 '사기 캐릭터' 3총사





종합격투기 UFC 159 대회를 주름 잡고 있는 존 존스(왼쪽)-앤더슨 실바(가운데)-조르주 생 피에르의 모습. / UFC.com
종합격투기 UFC 159 대회를 주름 잡고 있는 존 존스(왼쪽)-앤더슨 실바(가운데)-조르주 생 피에르의 모습. / UFC.com

[ 김광연 인턴기자] '격투기 본좌 트리오!'

최근 종합격투기 3강을 형성하고 있는 존 존스(26)-앤더슨 실바(38)-조르주 생 피에르(32·이하 GSP)의 기세가 무섭다.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펀치력과 살기어린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렵게 할 정도다. 이들의 기세를 막을 적수가 더는 보이지 않는다. 한 마디로 격투기 '사기 캐릭터' 3총사다.

이들이 쌓아올린 그 동안의 활약은 가히 눈이 부실 정도다. UFC 159 대회의 '사기 캐릭터' 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션 센터에서 열린 차엘 소넨(36·미국)와 매치업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며 1라운드 4분 33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전부터 자신을 도발했던 소넨을 상대로 존스는 가공할만한 주먹을 뽐냈다.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존스는 힘과 기술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존스는 2011년 3월 마우리시우 쇼군을 꺾고 최연소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5차 방어에 성공하며 장기집권 체제에 들어갔다. 최근 UFC 8연승을 포함해 통한 18승 1패의 무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앤더슨 실바 역시 무서운 상승세다. MMA(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33승 4패의 실바는 UFC 미들급 진출 뒤 단 한 번의 패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 체급 위인 라이트헤비급의 강자들도 몇 차례나 때려눕히며 실력을 뽐냈다. 2006년 데뷔한 그는 2006년 UFN5 무대로 UFC에 데뷔해 추성훈을 이긴 바 있는 크리스 리벤을 니킥 넉아웃으로 이기고 '이날의 넉아웃'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5개훨 뒤 UFC 2번째 경기에서 리치 프랭클린을 꺾고 미들급 왕좌에 오른 이후 8년 동안 무려 1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가히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다.


GSP도 지난달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UFC 158' 대회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닉 디아즈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5라운드 내내 꾸준히 디아즈를 공략한 끝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특유의 펀치력과 니킥이 효과를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생피에르는 2008년 4월 맷 세라(39·미국)를 이기고 챔피언이 된 이래 무려 5년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통산 전적은 24승 2패다. 역시 무적에 가깝다.


이동기 격투기 전문 해설위원은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 웰터급에서 나란히 '지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존스-실바-GSP 삼각편대에 대해 "당분간 (이들의) 적수는 없을 것이다"며 막강한 전력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셋 모두 자신들과 대결할 수 있는 같은 체급의 선수를 대부분을 꺾어 더는 도전장을 던질 '강심장'이 없다는 해석이다. 도전하는 자체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들을 상대로 무모하게 덤벼드는 것은 '논외' 대상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강력한 펀치력을 무기로 UFC를 주름잡고 있는 '사기 캐릭터' 3총사의 맹활약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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