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격투계의 '악동' 바다 하리(28·모로코)가 네덜란드 축구 '영웅'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곤욕을 치르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일간지 AD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하리는 전설적인 축구스타 루드 굴리트(49 네덜란드)의 아내 에스텔 굴리트(33)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에스텔은 "남편의 잦은 외도에 지쳤다. 바다 하리와 새로운 사랑에 빠졌다"면서 "하리가 나를 뺏은 것이 아니라 남편이 날 떠나보낸 것"이라며 하리를 보호했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의 감독을 지낸 네덜라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는 에스텔과 1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에스텔과 사이에서 2명의 자녀를 뒀지만 화려한 여성 편력 끝에 부인을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됐다. 루드 굴리트의 세 번째 아내인 에스텔은 또 다른 네덜란드 축구 스타 요한 크루이프의 조카로 유명하다.
'위험한' 사랑을 선택한 하리는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됐다. 하리의 여자 친구는 지난달 아이를 출산했다. 하리와 평생을 함께 할 것으로 꿈꿨지만 이번 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는 자신의 아이에 금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말했다.
세계 격투기계의 스타로 군림하던 하리는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했다. 5월 27일 'K-1 라이징 2012'에서 복귀해 브라질의 앤더슨 실바(36 · 브라질)를 상대로 치열한 난타전 끝에 판정승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지만 예전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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