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현 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 V리그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한층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날려버릴 특급 스타들의 시원스런 강타는 배구만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모델 저리가라 할 정도로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선수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배구를 보는 또다른 흥밋거리다.
최근 출중한 기량만큼이나 수려한 외모를 갖춘 문성민과 김요한, 한선수 등이 한국 남자배구계를 이끌어가면서 이 같은 외모 열풍은 더욱 불이 붙었다. 비록 '꽃미남' 선수들보다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들 못지 않게 화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여신급' 선수들도 많다. <더팩트>은 탄탄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로 팬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여자배구 미녀스타 8인을 조명해 봤다.
◆ '역시 피는 못 속여' 한유미-한송이
여자배구계 대표적인 미녀스타로는 한유미(30·KGC인삼공사)-한송이(28·GS칼텍스) 자매가 꼽힌다. 두 선수 모두 실업과 프로 경력를 합쳐 1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지만, 각각 180cm, 186cm에 달하는 큰 키에 시원한 미소까지 겸비해 여전히 많은 배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배구계 최초 '자매 국가대표'로 활약해 은메달을 합작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 '챔피언 명예회복 선봉' 황연주-양효진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의 황연주(26)와 양효진(23·이상 현대건설)도 남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소속팀의 프로 첫 통합 우승을 함께 이끈 황연주와 양효진은 출중한 실력과 귀여운 미모까지 갖춘 현재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특급 스타다. 현재 양효진과 황연주는 각각 득점 5위·블로킹 1위, 득점 7위·공격성공률 6위에 오르며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신생팀에 누나부대 떴다' 박경낭-지정희
여자프로배구 6번째 구단으로 창단된 신생팀 IBK기업은행에는 '고참급' 박경낭(28)과 지정희(27)가 배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박경낭은 지난 2009년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코트와 작별을 고해 많은 남성팬들을 아쉽게 했다. 하지만 코트가 그리웠던 그는 현역선수로 돌아와 신생팀 돌풍을 이끌며 맹활약 중이다. 현재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지정희는 하루빨리 코트로 돌아와 배구 팬들 앞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 '모델해도 되겠네' 전민정-김회순
지난 2006년 비치발리볼 대회에 참가한 뒤 탄탄한 몸매와 건강미로 한바탕 유명세를 치렀던 전민정(27·흥국생명)은 여전히 많은 남성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민정이 오랫동안 미녀스타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면, KGC인삼공사의 '얼짱 센터' 김회순(21)은 그야말로 떠오르는 샛별이다. 연예계 스타를 연상케 하는 눈에 띄는 외모와 더불어 강력한 서브로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팩트 스포츠기획취재팀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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