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물리치고 지난 1-6 참패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그러나 이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빈센트 콤파니(맨시티)의 퇴장 논란으로 경기장 밖은 시끌벅적했다.
맨유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맨시티의 중앙 수비수 콤파니가 루이스 나니에게 시도한 태클이 즉시 퇴장으로 이어지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콤파니의 퇴장 판정은 논란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콤파니는 양 발을 모두 사용하며 다소 위협적인 태클을 가했다. 그러나 콤파니는 공을 정확히 건드렸다. 경기 중계를 맡은 IPTV 스포츠채널 'SPOTV2' 해설진은 이 장면에 대해 "경기 후 상당히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라며 조심스럽게 해석했다. 네티즌들은 "맨유가 심판을 돈으로 매수한 거 아니냐(junXX)", "콤파니 퇴장 장면 3번 봤는데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간다. 태클 잘 했다(IV3XX)", "두발 두손 다 들고 들어온 태클…퇴장 맞다(fd2XX)"는 등 갑론을박을 벌였다.
경기 후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콤파니의 퇴장 판정을 제소할 것이다. 우리가 이기리라고 확신한다"며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콤파니는 나니를 향해 두 발이 들린 채로 매우 위험한 태클을 가했다. 다행히 접촉이 없었지만 만약 부딪혔더라면 나니는 큰 부상을 당했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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