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규 기자] 바레인전에서 한국은 승리했지만 캡틴 박지성은 상대의 거친 수비에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한국은 11일 새벽 1시 1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아시안컵 C조 1라운드 경기에서 구자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2-1로 꺾고 우승을 향한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를 거두기까지 한국선수들은 바레인의 거친 축구에 자주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캡틴 박지성은 바레인 수비수들의 집중견제를 받으며 힘든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와중 또 한번의 거친 수비에 박지성이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반 23분, 바레인의 수비수가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박지성의 골반을 걷어찬 것. 꾀병을 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박지성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괴로워했고, 이를 지켜본 동료 선수들은 해당 선수에게 강한 어필을 하기도 했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때 바레인 수비수의 스파이크는 정확히 박지성의 허리를 가격했고, 이를 눈치챈 기성용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비단 박지성 뿐만이 아니었다. 후반 22분에는 이정수가 상대 공격수의 거친 태클에 정강이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등 이날 한국 선수들은 바레인의 거친 축구에 힘겨워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도 "바레인 축구 너무 지저분하게 한다" "우리 선수들 부상을 노리고 태클 들어간 것" 이라며 강한 비난의 글들을 올렸다.
dnpdlsfnsl@tf.co.kr
<사진=해당 경기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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