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기성용이 미니홈피에 게재한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답답하면 너희들이 뛰던지"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17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 0-0무승부 경기 결과에 대해 팬들의 비난이 심해지자 이와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태가 심각해지자 기성용은 미니홈피의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 이번 논란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축구선수로서 경솔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한편 기성용의 에이전트측은 "어려서 실수를 했다. 주의를 주겠다"며 이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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