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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K리그] 이정효의 수원 vs 차두리의 화성…승격·PO 길목서 '빅뱅'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K리그2 29라운드 맞대결
‘5연승’ 선두 수원, 루이스 앞세워 6연승 도전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과 차두리 감독의 화성FC가 18일 승격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다./K리그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과 차두리 감독의 화성FC가 18일 승격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다./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과 차두리 감독의 화성FC가 승격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다. 선두를 지키려는 수원과 상위권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려는 화성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수원과 화성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승점 56으로 선두, 화성은 승점 44로 5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2점이지만 시즌 막판 한 경기의 무게는 순위와 관계없이 무겁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은 6연승으로 승격 경쟁의 주도권을 이어가려 한다. 차두리 감독의 화성은 직전 경기 패배를 털어내고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1로 이겼다.

16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2 2026' 팀 순위./K리그
16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2 2026' 팀 순위./K리그

◆ 루이스 해트트릭·김주찬 복귀…이정효의 수원, 더 강해졌다

수원의 최근 흐름은 가파르다. 직전 2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승점 확보가 중요한 시기에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선두 수성에 힘을 얻었다.

중심에는 여름 이적생 루이스가 있다. 안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수원 공격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중원에서는 김민우와 정호연이 힘을 보탰고, 포백도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여기에 전역한 김주찬까지 합류했다. 시즌 막판 체력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격진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이정효 감독에게 반가운 변화다. 연승의 기세와 선수층 보강이 맞물리면서 수원은 화성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선두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위 서울 이랜드가 승점 51로 수원과 5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추격팀에 틈을 내주지 않기 위해 안방에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

◆ 차두리의 화성, 압박 해법 찾아야 설욕도 보인다

화성에는 분위기 반전이 걸린 경기다. 28라운드 전까지 4경기에서 2승 2무로 패배하지 않았지만, 직전 수원FC전에서 0-1로 지며 상승세가 끊겼다.

과제는 공격의 활로를 되찾는 것이다. 화성은 수원FC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려면 상대 압박을 벗어난 뒤 공격으로 연결하는 과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차두리 감독으로서는 수원의 공격을 견디는 동시에 전진할 기회를 살리는 균형이 중요하다. 수비에 치우치면 루이스를 앞세운 수원에 주도권을 내줄 수 있고, 무리하게 공격하면 수비 공간을 허용할 수 있다. 공을 빼앗은 뒤 첫 패스와 동료들의 지원 움직임이 경기 흐름을 가를 요소다.

첫 맞대결 패배를 되갚는다면 얻는 것도 크다. 선두를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은 순위 경쟁뿐 아니라 남은 일정에 나설 선수단의 자신감에도 힘이 된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의 '주포' 에울레르./K리그
올 시즌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의 '주포' 에울레르./K리그

◆ 같은 날 서울 이랜드도 출격…선두권 경쟁 주목

수원과 화성이 맞붙는 같은 시각, 서울 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를 상대한다. 수원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승점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서울 이랜드의 주목할 선수는 에울레르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고, 직전 김포FC전에서는 후반 21분 왼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해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득점하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17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3연승을 달리는 충북청주FC가 대구F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14골로 충북청주 선수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 가르시아와 리그 도움 2위 반데이라(9도움)가 공격을 이끈다.

29라운드의 중심 무대는 수원이다. 이정효 감독이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릴지, 차두리 감독이 선두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일정

대구 : 충북청주 [10월 17일(토)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 /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성남 : 수원FC [10월 17일(토)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용인 : 안산 [10월 17일(토) 오후 4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 / BALL TV, 쿠팡플레이]

김포 : 파주 [10월 17일(토) 오후 4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경남 : 충남아산 [10월 17일(토)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 / 더 라이프2, 쿠팡플레이]

수원 : 화성 [10월 18일(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서울E : 김해 [10월 18일(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 /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부산 : 전남 [10월 18일(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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