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출국해 10월 3·6일 호주 U-21 대표팀과 두 차례 격돌

[더팩트 | 박순규 기자]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은중호’가 윤도영(마그데부르크)과 김예건(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유럽파를 불러들여 첫 해외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21세 이하(U-21) 대표팀과의 친선 2연전에 참가할 한국 U-21 남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 24명을 15일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은 해외파 4명을 비롯해 K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유망주와 대학 선수들을 고르게 발탁했다. 이번 명단은 해외파 4명과 K리거 18명, 대학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 가운데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윤도영이 이름을 올렸다.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김예건도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일본 J리그 카탈레 도야마 소속 강민우와 김태원도 호주 원정에 동행한다.
K리그에서는 고종현과 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손정범(FC서울), 최병욱(제주 SK), 하정우(수원FC), 전민규(성남FC) 등 각 구단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U-21 자원들이 대거 선발됐다. 대학 선수로는 민시영(울산대)과 이태경(중앙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민수(대전 하나시티즌), 이상현(부천FC 1995),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등 3명이다. 수비진에는 해외파 강민우를 비롯해 고종현, 이건희, 권기민, 박민재, 김서진, 최승구, 한재빈, 함선우 등 9명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김예건을 중심으로 민시영, 박해성, 성예건, 손정범, 황서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공격진에는 윤도영과 김태원을 비롯해 이태경, 전민규, 최병욱, 하정우 등 6명이 포함됐다.
이번 소집은 지난 5월 김은중 감독 부임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훈련이다. 대표팀은 6월 천안 소집훈련과 8월 국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팀의 기본 골격을 다져왔다. 호주 원정은 김은중호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해외 실전 무대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국내에 소집돼 일주일 동안 훈련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한다. 10월 3일 오후 3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의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호주 U-21 대표팀과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6일 오후 1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모두 현지시간이다.
호주는 강한 체격과 압박,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우는 팀이다. 김은중호로서는 국내 훈련에서 구축한 조직력과 선수들의 국제무대 대응 능력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윤도영과 김예건 등 해외파가 K리거들과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가 이번 원정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한국 U-21 대표팀 호주 원정 명단(24명)
▲GK=김민수(대전 하나시티즌), 이상현(부천FC 1995),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DF=강민우(카탈레 도야마), 고종현·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권기민·박민재(이상 제주 SK), 김서진(김천 상무), 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 한재빈(전북 현대), 함선우(화성FC)
▲MF=김예건(츠르베나 즈베즈다), 민시영(울산대), 박해성(부산 아이파크), 성예건(부천FC 1995), 손정범(FC서울), 황서웅(포항 스틸러스)
▲FW=김태원(카탈레 도야마), 윤도영(마그데부르크), 이태경(중앙대), 전민규(성남FC), 최병욱(제주 SK), 하정우(수원FC)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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