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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방이면 충분했다’ 주민규, K리그1 28R MVP…대전 2연속 베스트팀
안양전 동점골·페널티킥 추가골로 3-2 역전승 견인
대전-안양전 베스트 매치…무고사·이동경 등 베스트11 선정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대전 스트라이커 주민규./K리그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대전 스트라이커 주민규./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가 멀티골을 앞세워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주민규를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은 전반 안양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막지 못해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후반 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발끝에 맞혀 동점골을 뽑았다.

대전은 밥신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데 이어 후반 30분 주민규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1까지 달아났다. 안양이 후반 41분 아일톤의 페널티킥 골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대전은 리드를 지켜내며 3-2 승리를 거뒀다.

주민규는 승부의 흐름을 바꾼 동점골과 승리에 쐐기를 박은 추가골을 책임지며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전과 안양의 경기는 2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을 내준 대전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했고, 안양도 경기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쳐 다섯 골이 오가는 명승부를 만들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베스트11./K리그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베스트11./K리그

대전은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앞선 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뽑히며 최근 상승세를 인정받았다. 주민규를 비롯해 밥신과 이명재 등 대전 선수 3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민규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동경(울산), 이유현(강원), 밥신(대전), 최병욱(제주)이 선정됐다.

수비진은 이명재(대전), 세레스틴(제주), 후안 이비자(인천), 심상민(울산)이 구성했고, 최고의 골키퍼 자리는 인천의 김동헌에게 돌아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각 경기에 배정된 TSG 위원이 베스트11과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선정한 뒤 TSG 위원 평점과 의견,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수상 명단

MVP: 주민규(대전)

베스트 팀: 대전하나시티즌

베스트 매치: 대전 3-2 안양

FW: 무고사(인천), 주민규(대전)

MF: 이동경(울산), 이유현(강원), 밥신(대전), 최병욱(제주)

DF: 이명재(대전), 세레스틴(제주), 후안 이비자(인천), 심상민(울산)

GK: 김동헌(인천)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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